수백 마리의 개를 죽여 본 개장수에게 개는, 그저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.
개가 아무리 사나워도 개장수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.
개장수에게 칼만 있으면 개는 단칼에 죽일 수 있으니까.
그 개장수의 눈빛도 그럴진데, 하물며 사람을 10명이나 죽인 자의 눈빛이 평범하겠는가.
순간순간 번뜩이는 매서운 눈빛이지만, 강혁에겐 통하지 않았다.
잠시 강혁을 주시하던 히로시.
어쩔 수 없다는 듯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.
“일본 황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입니다.”
“정확히 누군지는 모르고요?”
“의뢰한 자는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것 같았습니다. 황실에서 살인을 지시할 만한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보시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을 겁니다.”
있지. 있고말고.
일왕, 아키히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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